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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신세계, 온라인몰이 새로운 투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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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미래에셋대우는 18일 신세계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17일 종가는 17만3500원이다. 현재 주가는 가장 보수적인 면세점 업황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있으며, 백화점과 온라인 부문 실적 성장을 반영치 못하고 있으므로 배팅해볼 시점이라는 의견이다.


이 증권사 이준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신세계디에프(면세점)의 매출액은 1840억원, 영업손실은 14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도 큰 폭의 영업적자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나 2분기부터는 전년 대비 적자 폭이 감소하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했다.

면세점의 매출 성장에 대해 “괄목할만하다”고 했다. 그는 “일매출 기준으로 12월에는 평균 25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 평균으로는 2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면서 “분기로는 1800억원 이상, 연간으로 환산하면 8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올해도 소폭 상승해 면세점 매출은 8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며, 신세계가 초기에 제시했던 목표치 수준을 달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면세점 비용 구조가 변동비 비중이 높아 매출 증가가 이익으로 이어지는 레버리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수수료와 판촉비용의 효율적 집행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시점은 1분기 이후로 예상했다.


백화점과 온라인몰 부문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일점포 기준 매출 성장률은 강남점 증축과 온라인몰 성장 등으로 3~4% 수준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세계몰의 성장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몰은 아직 적자 상황이나 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백화점 상품의 효율적 판매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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