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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저조한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7일 박 시장은 서울시 출입기자 신년 감담회에서 "국민들은 역동적인 한 편의 드라마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2%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대선) 레이스는 시작도 안 했다. 이제 몸을 푸는 단계"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박 시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대세론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국민들은 마치 떼놓은 당상처럼, 다 된 밥처럼 생각하면 응징하는 것 같다. 그만큼 교만하고 자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서울시장으로 지낸 6년에 대해 "대선 국면에서 잘 몰라주는 것 같지만 지난 6년간 서울시정은 변화와 혁신의 연속이었다"며 "이 기간 많은 것들이 변화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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