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수란 "목소리로만 감동 주는 무대에 감동"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의 '여보세요'의 정체는 가수 수란이었다.

15일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아기천사에 도전하는 4명의 도전자들의 경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보세요'는 '슬픈인연'을 선곡, 열창했다.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어 '호빵왕자'는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남자다움이 가득한 허스키한 목소리로 불러 모든 이들이 실력자임을 짐작했다.

결과는 '호빵왕자'가 '여보세요'을 꺾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이에 '여보세요'는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데뷔 4년차 가수 수란이었다.

수란은 "어머니가 날 자랑스러워하셔서 SNS에 방송 출연 모습을 올린다. '복면가왕' 팬이니까 사진을 하나 찍었으면 한다"며 MC 김성주와 사진을 찍었다.

이어 "얼굴을 가리고 노래하니까 내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무대를 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이번 기회로 수란의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