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복면가왕'에서 솔로로 돌아온 천둥이 놀라움을 안겼다.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는 '궁금하면 500원 뽑기왕'과 '내친구 로봇덕후'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듀스의 '나를 돌아봐'를 록사운드로 편곡해 불렀다. '뽑기왕'은 꽉 찬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로봇덕후'는 독특하면서도 소년같이 부드러운 음색을 뽐냈다.
테이는 "두 사람 다 10대다"라고 추측했고, 김구라는 "'뽑기왕'은 30대다"라고 반박했다.
이윤석은 "'로봇덕후'는 목소리가 미성인데 춤도 잘 춘다. 샤이니 태민 같다"고 평했고 방탄소년단 지민은 "아니다. 태민 선배가 더 잘 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 결과 '뽑기왕'이 54대 45로 승리했다.
조용필의 '어제, 오늘, 그리고'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로봇덕후'는 엠블랙 출신 천둥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월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2년 만에 컴백한 천둥은 앨범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변신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천둥은 "이번 앨범과 '복면가왕'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많은 분들이 무매력이라고 하시는데 앞으로는 매력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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