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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도연 "투표 숫자 공개하는 거 없어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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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도연 "투표 숫자 공개하는 거 없어졌으면"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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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의 삐삐는 개그우먼 장도연이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오아')에서는 47대 가왕에 도전하는 8명의 참가자들의 맞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결을 펼친 '삐삐'와 '호빵왕자'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해 서로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 판정단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1라운드의 결과는 '호빵왕자'의 승리, 결국 '삐삐'는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개그우먼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저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직업과 큰 키 탓에 춤을 못 출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정말 많이 연습을 했다. 제가 개그우먼이라 성격이 털털할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이런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18표도 감지덕지하지만 숫자를 공개하는 것은 없어졌으면 좋겠다. 하필 18표를 얻어서 상처를 안고 가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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