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축산물 유통·판매 활성화 기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자연그대로 한우와 흑염소 브랜드 개발을 지난해 10월 완료하고 상표 출원 중에 있으며, 상표 등록이 완료되면 유통과 판매를 확대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완도군의 축산물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축산물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졌다.
군은 완도자연그대로 공동브랜드와 축산물 품목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완도군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한우 브랜드는 강진완도축협에 완도자연그대로 농축산물 판매장을 개설해 판매하는 등 소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완도에서 사육하고 있는 한우에 사용한 바이오기능수 효과에 대해 녹십자의료재단에 혈청검사 의뢰 결과 ‘전신감염에 대한 면역 항체(IgG)’는 급여 한우가 21.53mg/mL로 나타나, 미급여 한우 9.98mg/mL 보다 약 2.2배 높게 나타나는 등 품질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산흑염소 브랜드는 약산흑염소 명품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비를 활용해 약산흑염소영농조합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약산흑염소는 전국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고, 전라남도에서도 미래성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완도형 6차 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약산흑염소 명품화 사업은 14억의 사업비(국비보조)를 확보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실현 할 수 있는 육가공제조공장을 신축했다.
또한, 육가공제조공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1만두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전용축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흑염소 파우치, 곰탕, 생고기 가공과 같은 제품을 개발하고 체험농장과 판매장을 확대해 내수시장부터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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