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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한화 김동선, 종업원 뺨 때리고 폭언…합의금은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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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한화 김동선, 종업원 뺨 때리고 폭언…합의금은 1000만원?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의 폭행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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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동선씨의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YTN은 김씨가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할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김씨는 술집 테이블 위로 올라가 종업원을 향해 수차례 욕설을 하고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뺨을 때렸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야야, 봐봐 똑바로 안해" 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김씨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고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YTN은 동선씨의 폭행 영상 공개와 함께 그룹 차원에서 직접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2명에 대한 합의금은 모두 1000만원이며 직접 5만원짜리 현금으로 현장에서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측은 “상무급 임원이 합의를 주도한 것은 맞지만 김 씨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도움을 줬을 뿐 기업의 조직적인 지원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특수폭행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 등을 적용해 조만간 김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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