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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시국 발언 칭찬에 "관심병…사명감 아니라 웃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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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시국 발언 칭찬에 "관심병…사명감 아니라 웃기려고" 9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유병재/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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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자신을 향한 칭찬에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유병재는 9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최근 식품, 모바일 앱 등의 광고에 출연한 유병재는 이날 광고 수입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버지 차를 사드렸다"고 말했고, 출연진들은 ‘효자’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유병재는 "엄청 후회하고 있다“며 ”매달 얼마씩 빠져 나간다고 할부금 문자가 온다. 괜히 후회가 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작은 누나를 위해 카페를 차려줬냐’고 MC들이 묻자, 유병재는 "차려준 게 아니다“라며 “광고를 찍고 나니까 누나가 카페를 하고 싶은데 보증금이 모자라다고 해서 해드렸다. 엄청 후회하고 있다"고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유병재는 JTBC '말하는대로'의 시국 버스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날 MC 안정환은 "'말하는대로'를 보고 놀랐다. ‘괜찮겠냐’고 물어봤더니 '전 그런 게 두렵지 않습니다'라고 멋있게 답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모두 감탄했지만, 유병재는 "아이콘이 되려고, 화제가 되려고 하는 거다. 어떤 사명감을 갖고 하는 게 아니라 직업이 이거니 웃기려고 한 건데 너무 과찬해주셔서 좀 부담스럽다"라며 "관심병이 있어서 그렇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지난해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유병재는 “학점 때문에 자퇴했다. 승마라도 좀 배워놨으면” 등 시국과 관련된 과감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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