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지난해 119구조대가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천시민 7796명의 생명을 구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동건수는 3만1687건으로 하루 평균 87건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오인, 자체처리 등을 제외한 구조건수는 2만1528건으로 전년대비 3281건(18%)이 늘어났다.
구조된 인원은 7796명이며 승강기 구조(26.9%), 잠금장치 개방(22.9%), 교통사고(11.8%), 인명갇힘(11%), 화재(5.3%)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동물포획(17.6%), 벌집제거(17.3%), 잠금장치개방(14,4%)순이다.
소방본부는 수난사고와 산악사고 긴급구조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첨단구조장비 보강, 구조대원의 전문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증가하는 구조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유형·지역별 사고분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300만 인천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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