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배우 류수영(37)과 박하선(29)이 오는 22일 결혼한다.
7일 류수영과 박하선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류수영, 박하선이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 2년 여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바쁜 연예 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만 참여한 채 비공개로 진행된다.
연애 2년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15년 3월 연애 사실이 공개되면서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6일 류수영은 손편지를 통해 결혼소감을 밝혔다. 류수영은 "각자 배우로서의 삶을 살아온 박하선, 류수영 저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매게 됐습니다"라고 부푼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오랜 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그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 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국정농단사태로 시끄러운 국내 상황을 걱정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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