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지만(26)이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남아 메이저리그 도전을 계속한다.
에인절스는 6일(한국시간) "방출 대기 조처한 최지만을 영입하겠다는 팀이 없어 구단 산하 트리플A인 솔트레이크 비스에 남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에인절스는 지난달 24일 외야수 벤 르비어를 영입하면서 최지만을 방출 대기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40인 로스터에 새로 자리를 마련하려면 기존 선수를 방출 대기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들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 제의를 일주일 동안 기다릴 수 있다. 여기서 계약이 안 되면 원소속팀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옮기거나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최지만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쉰네 경기에서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을 남겼다. 지난해 5월 팀에서 한 차례 방출 대기를 당했으나 에인절스에 남아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7월 빅리그에 복귀한 경험이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