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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등기이사·회장직' 사퇴…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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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사과문 발표하며 사태 수습 나서
"향후 회사내 직위 맡지 않을 것" 경영 일선서 물러나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등기이사·회장직' 사퇴…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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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건강보조식품 제조·유통업체 천호식품이 가짜 홍삼액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했다 검찰에 적발된 후 논란이 계속되자 김영식 회장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등기이사 및 회장식에서 사임했다.

천호식품은 사태 발생 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김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를 수습하는 것은 물론 책임을 통감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강수를 둔 것이다.


김 회장은 6일 오전 "천호식품 전 임직원은 금번 홍삼제품과 관련하여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김 회장은 "천호식품의 창업자이자 회장으로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린데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오늘부로 천호식품의 등기이사 및 회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천호식품과 관련된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외부업체의 원료생산과정 또한 철저하게 검수 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원료 검수로 인해 물엿과 캐러멜 색소가 첨가된 홍삼농축액이 사용된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표기 기재해 제품을 판매하는 큰 잘못을 범했다"고 사실을 시인했다.


또한 홍삼농축액이 문제가 된 제품은 이미 전량 폐기 조치된 '6년근 홍삼만을' '6년근 홍삼진액' '쥬아베 홍삼' '스코어업' 등 4종의 제품 이외에 ‘마늘홍삼’(제품 유효기한 2017년 1월 17일~ 10월19일)과 ‘닥터공부스터’(제품 유효기한 2017년 3월 6일~ 9월 28일) 등 2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된 사실도 공개했다.


추가 확인된 2종의 제품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전량폐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조건 없이 환불 및 교환조치 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천호식품의 모든 제품에 최고의 품질을 담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라며 "철저히 반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천호식품은 회사를 원점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전 생산공정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며 "무엇보다 원재료 수급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원재료 검수 조사 인원 충원 및 최신 검사 기계 설비를 도입해 업계 최고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품질정보를 100%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제품 발송시 '제품 검사 성적서'를 동봉할 것을 약속하며 재배 농가와의 직거래 비중을 확대해 제품 원재료의 자체 생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도 약속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큰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위와 같은 개선 사항들을 즉시 시행하고 조치 내용이 이루어질 때마다 고객분들께 구체적으로 말씀 올리고 변화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및 소비자단체들의 공장방문을 포함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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