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 이후 네 번째 가격 인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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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는 6일 전점에서 판매하는 계란 한 판(30개) 가격을 8.6% 인상한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단행한 네 번째 가격 인상으로, 대목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 수요가 증가할 것을 미리 염두에 두고 물량관리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6980원이던 계란 한 판은 7580원이 됐다.
이마트관계자는 "지난 2주간 소비자 부담완화를 위해 계란 가격을 6980원으로 동결했으나 산지 가격이 지속 상승해 이번에 불가피하게 30구(대란) 계란을 7580원으로 인상하게 됐다"며 "최대한 이 가격을 유지하면서 시장상황을 지켜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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