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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동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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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모은 사랑의 돼지 저금통과 쌀을, 중랑장학기금과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0일 오전 11시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가정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1년 동안 모은 ‘사랑의 돼지 저금통 및 쌀’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가정어린이집 중 106개소 원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착한 일하고 받은 용돈을 아껴서 한 푼 두 푼 모은 1000여만원과 각 어린이집에서 기부한 쌀 2000kg을 전달한다.

기탁금과 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중랑장학기금에 기탁 예정이어 원아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중랑구, 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동전’ 전달 사랑의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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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1일에는 중랑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86개소)에서 기탁금 1000여만원과 쌀 1600kg을 기부, 12일에는 중랑구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에서 기탁금 1000여만원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 행사가 연이어 이어진다.

이성수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전달식은 작은 마음이 모여 사랑을 전하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사랑의 동전 전달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알려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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