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원태 수협은행장 "新수협은행인 DNA 정립"

이원태 Sh수협은행장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이원태 Sh수협은행장은 "미래지향적, 개방적, 생산적인 조직문화로 새로운 수협은행인 DNA를 정립하겠다"고 2일 신년사에서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문화 진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평가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워크다이어트위원회를 운영한다. 신바람 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효경쟁 강화를 위한 영업본부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생산성을 높인다.

실버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실버시장 선점에 나선다.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노후설계·노년 헬스케어 등 실버금융 토탈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사업을 통해 수익 다변화에도 나선다. 부동산 금융에서 고수익을 추구하고, 사모투자펀드(PEF) 등 투자금융과 파생상품 개발 등을 실시한다. 해외에 진출한 수산기업 등 현지금융 지원방안도 만든다.

더불어 자금 안정성도 강화한다. 소수의 거액 기업예금 중심에서 탈피하고 기반예금을 확대한다. 공공·해양기관 등과 제휴를 통해 신규 수신조달처를 유치한다.

이 행장은 "특수은행으로서 혜택을 벗어나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예금유치에 적극 대비하고 예대율 관리와 저원가성 예금 확보에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