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흥궈신 김흥국, 몰카 퀴즈쇼서 냉장고 획득…"행복해요"

김흥국. 사진=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흥국이 냉장고 앞에서 기쁨의 외침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새해 첫 의뢰인으로 김구라가 등장했다.

김구라는 "김흥국을 속이고 싶다. 좀 더 고차원적인 작전이 필요하다. 인내심의 극한까지 몰아가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구라와 MC들은 김흥국을 속이기 위한 설날 특집 프로그램으로 가장한 '운빨 퀴즈쇼'를 기획해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대하게’에선 출장몰카단에 김구라가 김흥국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고가의 냉장고, 에어컨 등이 상품으로 걸린 사실을 확인한 김흥국은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김포에 서식하는 비둘기 수', '밀라노에서 제작되는 마네킹 수' 같은 말도 안 되는 문제들이 연이어 출제됐지만 김흥국은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다.

오히려 열성적으로 문제 풀이에 나선 끝에 800만원 상당의 고급 냉장고를 상품으로 획득했고 김흥국은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흥국은 냉장고로 달려가 품에 안으며 “남자라서 행복해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