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남 고흥은 ‘기부 천국’…올해도 넘치는 온정 쏟아져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92개 단체 등에서 4억원 상당 성금·물품 기탁


전남 고흥은 ‘기부 천국’…올해도 넘치는 온정 쏟아져 올해도 어김없이 전남 고흥군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나눔의 정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올해도 어김없이 전남 고흥군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나눔의 정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올해 군에 기탁된 성금, 쌀, 김장김치, 생필품 등이 4억원이 넘는 규모로 사상 최대이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성금과 물품을 분석한 결과, 총 92개 단체 등에서 4억1000만원 상당을 기탁 받아 지역 취약계층 6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기부된 품목으로는 성금은 물론 생필품, 쌀, 김치, 내의, 유차자 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최근 연말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더욱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LG생활건강㈜에서 세제, 화장품 등 소비자가격 1억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3만3000여점을 후원했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전남모금회)로 연말동안 지정기탁한 후원금도 고흥축협(조합장 황영희)에서 200만원 등 총 15곳에서 1800여만원에 이른다.


또 지난달 15일 (사)우석김세기기념사업회(대표 김위)에서 쌀 685포(20㎏)를 전달하는 등 총 33개 단체 및 주민들이 6천700만원 상당의 쌀을 기탁했다.


특히, 최근 배추 등 채소 값이 폭등하는 상황에서도 고흥군 새마을회 등 21개 단체에서는 어려운 이웃의 월동대책인 김장김치 1만2000포기를 직접 담궈 취약계층 3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E마트에 유자차를 납품하고 있는 서광식품(대표 박윤국)에서 500만원 상당의 유자차 등 6개 업체에서 1400만원 상당의 음료를 기탁했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백화당약국(대표 홍성목) 등 4곳에서 800여만원 상당의 내의와 900만원 상당의 이불, 라면 등 생필품도 기탁 받았다.


지난 26일 사랑의 쌀 기탁식 자리에서 박병종 군수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려운 이웃을 염려하는 군민의 온정이 넘쳐 난 것 같다”며 “갈수록 세상이 삭막해지는데 우리 고흥은 아직도 인정이 살아있음 느낀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4월 전남모금회의 ‘희망2016 나눔캠페인’에서도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해 우수기관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