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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민간경력자 최종합격 130명 선발…30일 명단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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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명단 공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인사혁신처는 2016년도 국가공무원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최종합격자 130명 명단을 30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한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들을 채용해 공직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기업?연구소?대학 등에서 일반경력 10년 이상 근무하고 박사학위를 소지하거나 석사학위 후 4년 이상 연구ㆍ근무 경력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해마다 합격인원이 늘어 올해 채용은 역대 최대다.

올해에는 항공기 정비관리, 우체국 보험상품개발, 국제환경협력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이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이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5급 민간경력자채용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9.2년이었으며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합격자도 10%를 넘었다. 남성 합격자는 81명(62.3%), 여성은 49명(37.7%)이었다.


합격자들은 내년 2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공무원에게 필요한 기본소양과 국민을 섬기는 자세 등 공직가치와 직무역량 등에 대한 기본교육(8주)을 이수할 예정이다.


김동극 인사처장은 “공직의 전문성과 개방성 확대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정부 인사혁신의 핵심 방향"이라면서 "앞으로도 민간경력자 채용을 지속하고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 안착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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