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 증시]2016년 마지막 거래일…연초 점검 사항은?

시계아이콘01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30일 주식시장 폐장으로 29일은 2016년 마지막 거래일이다. 올 한 해는 연초부터 중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와 위안화 약세, 브렉시트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까지 대외적인 변수가 끊이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에 대한 높은 민감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시장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폭발’ 이슈를 딛고 독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수주 소외현상 지속과 수출주의 상대적 강세도 특징이었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미국,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으로 정보통신(IT), 소재, 산업재 종목들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제 주식시장의 눈은 2017년으로 돌아간다. 연초부터 투자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변수들이 놓여 있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새해에 맞는 투자전략을 세워야 할 시점이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소강상태에 놓였던 국내 증시는 연초부터 다시금 다양한 대외 불확실성 요인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탈리아 정부가 개헌안 부결로 자본확충에 실패한 BMPS(방카 몬테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를 비롯한 은행권에 2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지만, 향후 지원과정에서 야기될 유럽연합(EU)과의 마찰 등으로 유럽 은행권의 구조적 문제가 재차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할 여지가 있다. 여기에 3월 전후로 본격화될 브렉시트와 주요국 선거 집중에 따른 유럽 정치권의 우경화 강화·EU분열 우려 확대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증시 변수다.

반면, 글로벌 경기 기초체력의 동력 강화와 더불어 1월20일(현지시간 기준) 취임식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의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은 연초에도 이어지며 투자심리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대선 이후 트럼프 캐비닛 지수(트럼프 행정부 내각들이 사외이사로 겸임하고 있는 15개 기업들)는 S&P500지수 수익률을 크게 웃돌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시켜왔다. 트럼프 랠리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해왔던 인프라 투자확대 법안의 상원 통과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캐비닛 지명을 통해 확인된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산업 확대와 금융규제 완화(저금리 지향) 의지 등은 글로벌 증시 전반의 상승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략적인 측면에선 1월5일~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CES 2017’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CES(세계가전전시회,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신기술을 공개하며 당해년도 IT산업의 트렌드를 미리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집중되어온 빅 이벤트다. 게다가 2014년부터는 자동차 섹션이 편입되면서 IT와 자동차의 기술융합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각축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산업성장 스토리가 IT업종의 이익 성장추세를 강화시켜주고 있는 상황에서 ‘CES’라는 빅 이벤트는 추가적인 업종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한껏 커져버린 CES의 위상만큼이나, 글로벌 증시 내부에서도 CES의 직간접적인 영향이 확인된다. 이는 CES에서 제기됐던 IT 기술 트렌드 변화가 글로벌 증시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2017년 CES의 최대 화두는 자율주행차다.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행사 첫 기조 연설자로 나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기반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CES를 기화로 촉발될 자율주행차에 대한 본격적 관심은 반도체에 국한됐던 시장 투자가의 시선이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전장부품, 소프트웨어 등 IT 섹터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관련 IT 밸류체인이 시장 내 연초 효과의 실증적 대안으로 기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1월6일에는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7일 현재 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0%, 전분기 대비 5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반도체 가격상승과 수출 출하량 증가, 우호적 환율 여건에 힘입어 지난 3분기 갤럭시노트7 글로벌 리콜 파동을 딛고 일어서는 양호한 실적 시현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시장 함의는 IT 섹터의 시장 내 주도권 강화, 4분기 국내증시 실적 불확실성 완화, 2016년 실적환경의 중장기 비관론 탈피 등이다.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삼성전자 실적 개선효과에 힘입어 최근 36조4000억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뢰밭 통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그간의 4분기 실적시즌과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