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안전문화 확산에는 국경이 없다"
"조선대학교에서 40개국 200여명 대상 소방안전교육 실시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동부소방서(서장 김남윤)는 28일 조선대학교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언어와 종교, 피부색 등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생활하던 외국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교육하는데 언어 전달 문제와 의식 차이로 서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생명존중의 안전문화라는 공동의 분모를 바탕으로 ‘안전’이라는 주제를 교감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조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과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소(소화기)·소(소화전)·심(심폐소생술) 체험과 언어 문제로 어려운 119신고 요령을 간단히 사고발생 상황과 사고 발생 위치를 알릴 수 있는 단어를 알려줘 숙지할 수 있도록 중점교육 했다.
김유기 현장대응과장은 “평소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의 소방안전교육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많았으나, 앞으로는 오늘과 같은 체험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늘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안전문화 확산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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