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NH농협은행은 경기도청이 주관한 ‘스마트 고지와 핀테크 기반의 지능형 세정서비스 구축 최종보고회’에서 'NH스마트고지서'의 서비스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경기도 및 정부 관계자들은 소외계층과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기술을 집약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한 농협 스마트고지 플랫폼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초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지능형 스마트고지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금융권 대표 사업자로 선정됐다.
스마트고지서 사업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고지하고, 핀테크 간편결제를 통해 실시간 납부가 가능하도록 하는 공공핀테크 사업이다.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지방세 내역을 확인하고 납부가 가능하게 되며, 경기도는 이를 통해 매년 수십억원에 이르는 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NH스마트고지서'는 시작장애인이 직접 앱에서 서비스 가입, 고지신청, 납부 등을 테스트하고 검수하는 과정을 완수해 앱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 USIM인증, 기기인증 등 핀테크 기술을 적용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서비스가입과 스마트고지 신청, 수신, 납부 등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
농협은 전국 지방세 수납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공공금융 대표기관으로서 경기도를 시작으로 스마트고지서 사업을 전국단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스마트고지서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농협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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