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중국 하남성 6개 대학과 교육연구 교류 협약

학부생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화북수리수전대학에 인하물류공정연구센터·인하국제교류센터 개설 체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하대학교가 중국 하남성에 있는 6개 대학과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교류 및 인하물류공정연구센터·인하국제교류센터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인하대에 따르면 최순자 총장은 지난 14~17일 정주대, 하남이공대, 하남공대, 정주경공대, 정주항공공업관대를 방문하고 '글로벌물류경영융합과정 학부생 교류(2+2) 및 학·석사 연계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협약서'와 '학부생 2+2 복수학위 프로그램 공동운영 세부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각 대학 총장 및 국제교류 관계자들을 만나 양교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 대학은 인하대가 지닌 교육 역량, 특히 물류 및 경영 분야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수진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교류협력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하대는 이번 협정을 통해 중국 내 우수학생 유치 및 우수 교육프로그램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최 총장은 화북수리수전대학과는 인하물류공정연구센터, 인하국제교류센터 개설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양 대학은 인하물류공정연구센터 개설을 통해 항공물류, 물류와 공급사슬관리, 물류계획 등 3개의 주요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중국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류분야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또 화북수리수전대학 인하국제교류센터는 인하대에서 수학하기를 희망하는 중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고, 인하대에서 파견하는 학생들을 위한 중국어 교육 및 인턴십 등을 담당하는 중국 내 교육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