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충남 서부지역 5개구간 순차 개통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당진시 석문면을 잇는 국도38호선 13.6㎞를 비롯한 충남 서부지역 5개 구간 국도를 4차로로 확장 또는 신설해 오는 23일부터 29까지 5개 구간으로 나눠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연말까지 개통되는 도로에는 총 9500억원이 투입됐다.
우선 서산시 대산읍~당진시 석문면을 연결하는 국도38호선 구간이 개통되면 운행시간이 15분(30→15분), 운행거리는 4㎞ 단축된다.
청양읍~홍성읍을 잇는 국도29호선 구간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돼 운행시간이 6분(26→20분) 줄어든다.
태안군 남면 소재 국도77호선 구간은 대표적인 관광지인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위치해 관광철마다 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국토부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기존 시가지와 안면도를 찾는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양군 대치면~공주시 우성면을 있는 국도36호선 구간은 선형이 불량한 칠갑산 위험도로 구간이 개선됐다. 국도32호선 서산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신설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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