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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6성급 호텔…'시그니엘' 론칭으로 라인업 갖춘 롯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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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급 비즈니스호텔부터 6성급 최고급호텔까지…글로벌 호텔 밑그림 완성
롯데 최상위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 내년 4월 초 오픈
235개 객실·일반객실 면적 국내 최대…한식 레스토랑 '비채나' 등 선봬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6성급 호텔…'시그니엘' 론칭으로 라인업 갖춘 롯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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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롯데호텔이 내년 4월 초 국내 최고층 높이의 최고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을 오픈한다. 이를 통해 롯데호텔은 현재 운영 중인 4성급의 비즈니스호텔과 부띠끄호텔부터 5성급 특급호텔, 6성급 최고급 호텔까지 다양한 등급의 호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6성급 호텔 시그니엘을 연다. 시그니엘은 롯데호텔의 호텔 브랜드 중 최상위 브랜드로, 객실과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타호텔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높은 수준의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그니엘의 객실 수는 롯데호텔서울의 1100여개보다 5분의 1수준인 235개로 운영될 방침이다. 대부분의 6성급 호텔을 표방하는 럭셔리 호텔들은 객실 수를 300여개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시그니엘 역시 객실 숫자보다 서비스 품질에 초점을 맞춰 고객 서비스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뜻에서다.

특히 해외 럭셔리 리조트나 초호화 크루즈 등에서 제공하는 '버틀러 서비스'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버틀러 서비스란 직원이 집사처럼 배치돼 짐을 풀고 싸는 것부터 식사 준비와 객실정리 등을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이는 단순한 '숙박'이 아니라 '경험'에 무게를 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객실 크기는 국내 호텔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객실 면적은 26㎡ 내외이지만 시그니엘은 45㎡ 수준으로 1.5배 가량 넓다. 현재 광화문에 위치한 6성급 포시즌스호텔의 일반객실 면적이 45㎡지만, 가격은 타 호텔 일반객실의 2배인 40만원 수준으로 비싸다.


한편 식음료업장은 프렌치레스토랑과 한식당, 바, 로비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식당의 경우, 시그니엘에는 롯데호텔이 직접 운영하는 '무궁화' 대신 외부 한식 레스토랑인 '비채나'가 들어서게 된다. 비채나는 도자기업체인 광주요그룹이 운영하는 모던 한식당으로 올해 첫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에서 별 1개를 받은 곳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 본점을 두고 있는 미셰린 3스타 셰프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도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숫자보다는 품질에 초점을 맞춰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할 것"이라면서 "오픈 시기는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내년 4월 첫째 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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