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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동천, 강서미즈메디와 임상2상 시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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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여성청결제 질경이로 유명한 하우동천(대표 최원석)은 현재 개발 중인 무항생제 질염 치료제 'HUDC_VT'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강서미즈메디병원과 임상2상 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우동천 관계자는 "고대구로병원, 차병원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강서미즈메디병원과의 임상2상 시험은 임상의약품의 약리효능, 용량 및 부작용 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시험으로 무항생제 질염치료제가 본격적인 연구 개발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하우동천은 연구개발 중인 질염치료제 'HUDC_V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앞으로 진행될 3상 임상시험을 위한 시험설계, 평가 방법에 대한 근거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강서미즈메디병원은 오는 15일부터 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해 총 5개 군으로 나누어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질염치료제의 주요성분 배합 비율을 달리한 두 가지 질정을 환자들에게 투여해 질염 치료제로서의 효능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질염은 전 세계 여성의 75%가 경험해 '여성의 감기'라 불릴 만큼 흔한 부인과 질환으로 대부분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항생제는 질 내 유해균뿐 만 아니라 유익균을 함께 제거하고 pH 균형을 깨뜨려 각종 세균에 노출될 위험을 높여 오래 사용할 경우 내성으로 만성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우동천은 이러한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무항생제 질염치료제'HUDC_VT'를 연구 개발 중이다. 'HUDC_VT'는 질 내 산성도 유지방식을 통해 질염의 원인균을 제거하고 위생적인 질환경을 유지하도록 도와 질염 치료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석 하우동천 대표는 "하우동천은 고대구로병원과 차병원에 이어 맺은 강서미즈메디병원과의 임상2상 시험 계약이 무항생제 질염치료제 개발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우동천은 무항생제 질염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여성 건강 관련 기술 연구를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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