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모그의 특급레슨 시즌2] 4. 비거리를 위한 '상향타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스윙 아크 최저점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임팩트 "셋업과 임팩트에서 오른쪽 어깨를 낮춘다"

[모그의 특급레슨 시즌2] 4. 비거리를 위한 '상향타격' <사진1> 타깃 방향으로 앞쪽에 헤드 커버를 놓는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올려치기'.

장타는 드라이버 헤드가 스윙 아크의 최저점을 지나 약간 위로 올라가는 단계에서 공을 때리는 게 출발점이다. 그래야 백스핀이 줄어드는 동시에 최적의 탄도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아마추어골퍼 대다수는 그러나 헤드가 내려가면서 공을 컨택해 오히려 비거리 손실을 초래하는 동시에 방향성까지 보장 받을 수 없다. 이번 주에는 브라이언 모그의 '상향타격'을 배워보자.


▲ "최적의 발사각은 13도"= 아마추어골퍼들은 보통 낮은 로프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런(공이 떨어져서 굴러가는 거리)이 많아져 비거리가 늘어난다고 믿어서다. 물론 로프트가 낮을수록 런은 길어진다. 문제는 캐리(공이 날아가는 거리)다. 일단 캐리가 충분해야 런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바로 내 체형에 맞는 적당한 로프트의 드라이버가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최적의 발사각도는 13도"라고 분석했다. 9.5~10.5도 로프트를 사용한다면 2.5도에서 3.5도 정도는 올려쳐야 한다는 뜻이다. 그럼 이제부터 연습법이다. <사진1>을 보자. 타깃 방향으로 앞쪽에 헤드 커버나 수건을 놓는다. 스윙할 때 공이 이 위를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너무 낮거나 아이언 샷 처럼 찍어 친다면 공은 곧바로 헤드 커버로 돌진하게 된다.


[모그의 특급레슨 시즌2] 4. 비거리를 위한 '상향타격' <사진2> 왼발의 힐 쪽에 공을 두고(왼쪽), 백스윙을 가져간다(가운데). 임팩트에서는 왼쪽 귀가 여전히 공보다 뒤에 있다(오른쪽).


▲ "오른쪽 어깨를 낮춘다"= <사진2>는 올바른 상향타격을 과정이다. <왼쪽>이 어드레스다. 왼발의 힐 쪽에 공을 두고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낮은 지부터 확인한다. 이 자세가 공을 올려칠 수 있는 준비자세다. <가운데>는 백스윙이다. 등이 타깃을 향하고 있고, 체중 이동을 통해 무게중심이 오른쪽 다리 위로 이동하고 있다.


여기서 백스윙은 크게 가져간다. 양팔이 아닌 왼쪽 어깨가 턱 밑으로 들어오는 '어깨 턴'이 핵심이다. 다운스윙으로의 매끄러운 방향 전환을 위해 톱에서 살짝 동작을 멈추는 게 방법이다. 오버스윙을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른쪽>은 임팩트 장면이다. 왼쪽 귀가 여전히 공보다 뒤에 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아크의 최저점에서 공을 올려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셈이다. 마지막으로 팁이 하나 있다. 티를 약간 높게 꽂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