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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운용전략실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양영식 운용전략실장은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에게 올해 말까지만 근무하고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5년 기금운용본부에 입사한 양 실장은 현재 55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기금 운용을 총괄하고 있는 기금운용본부의 넘버투다.
양 실장은 사의를 밝히며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에 따른 부담감을 이유로 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내년 2월 전북 전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양 실장 외에도 국민연금공단 런던사무소 소장도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포함하면 올해 기금운용본부를 그만두거나 퇴사 예정인 인력은 지난해(10명)의 약 3배인 28명에 달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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