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아는형님' 천정명이 에피소드 만수르의 면모를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출연해 노잼 이미지를 벗고 의외의 입담을 뽐냈다. 천정명은 특이한 에피소드를 아낌없이 방출하며 남자 게스트에 무심한 형님 멤버들까지 사로잡았다.
먼저 “박진영 때문에 죽을 뻔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뗀 천정명은 "내가 원래부터 박진영의 팬이었는데 친구들과 한강에서 술을 마시며 놀다가 ‘그녀는 예뻤다’에 맞춰 춤을 췄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춤을 추다 한강에 빠졌다. 발이 닿지 않는 곳까지 빠져 죽을 뻔 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아버지가 조폭인 여자친구를 만났다가 죽을 뻔한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천정명은 “그날 너무 더워서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해외여행 갔다는 여자친구 부모님이 물건을 놓고 갔다면서 다시 왔다. 그래서 팬티만 입고 옷장에 숨어있었다"며 "그런데 옷장 윗칸에 있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옷장이 무너지면서 밖으로 튀어나갔고 그대로 대자로 뻗었다. 여자친구 아버지한테 맞고 난생 처음 욕설을 들었다”고 마치 영화 같은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 바닷가에서 상반신을 탈의한 채 서핑하다가 젖꼭지가 찢어진 얘기는 가히 압권이었다.
한편 이날 '아는형님'에는 카라 출신 배우 한승연이 출연해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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