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2억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동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미래도시형 주택단지 개발’이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구는 6차례나 유찰되며 사업자모집에 난항을 겪다가 대대적인 세일즈홍보를 통해 사업자 선정과 함께 애초 사업비보다 30억원이나 높은 가격에 택지를 분양한 내남도시개발 사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동구는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 효율적인 예산활용과 건전재정을 운영하는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시상금까지 확보하며 빼어난 살림솜씨를 자랑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예산을 최대한 아끼고 절약하는 건전재정 운영과 신규수입원을 적극 발굴하는 재원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16년 편성예산 부족재원 165억 원에 대해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으로 중앙부처와 광주시로부터 특별교부세 등 13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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