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7일 지역 간 갈등해소를 위한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이날 성남 판교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도내 31개 시·군 및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정책 연정을 추진하고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도ㆍ시군 상생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도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한 주요 사업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안에 대해 토론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2015년부터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지사를 비롯해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31개 지자체 시장ㆍ군수, 경기도연정위원장 4명, 도 부지사 3명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는 ▲만남의 장 ▲상생협력의 장 ▲정리의 장 순으로 나눠 진행된다.
'만남의 장'은 2기 연정운영 등 도 주요정책 추진사항과 판교 제로시티 등 역점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꾸며진다.
'상생협력의 장'은 그룹별 및 공동 토론으로 진행된다. 남경필 지사와 시장ㆍ군수,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가 참석하는 공동토론은 '효율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일자리재단 및 시ㆍ군 협력방안'을 주제로 톤론의 장이 펼쳐진다.
그룹별 토론은 ▲공유적 시장경제 활성화(경기도주식회사+경기도 쿱(Co-op) 협동조합 참여방안) ▲광역버스준공영제 운영 ▲출산율 회복을 위한 자치단체 협력 ▲지진방재 등 안전대책 등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총 80분간 실시된다. 그룹별 토론에는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도의회 의장이 그룹별로 순회해 참석한다.
도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내용을 중심으로 시ㆍ군, 도의회와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