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 '해양안전체험관' 건립된다…400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안산에 '해양안전체험관'이 건립된다.

경기도는 해양사고 시 생존법 등을 교육할 수 있는 해양안전체험관을 안산에 짓기로 하고 이르면 다음주 쯤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체험관은 안산시가 제공한 대부북동 방아머리문화공원 내 5000㎡ 부지에 국비 300억원, 도비 100억원 등 총 400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9550㎡ 규모로 건립된다.

체험관 공사는 공모와 설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18년 3월 시작돼 2019년 12월 완공 목표다.

체험관은 선박ㆍ운항 체험, 선박 침수 및 경사 체험, 보트ㆍ구명정을 이용한 선박 탈출체험, 구명장비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해양 비전과 해양안전 역사, 미래 해양 기술 등 관련 전시공간도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 인천과 전남 진도, 안산 등을 대상으로 검토 작업을 벌여 안산을 체험관 건립지로 최종 확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