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올 시즌 세 번째 월드컵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상화는 2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한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7초95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는 중국의 장홍(37초87)에 이은 3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중국 하얼빈에서 한 1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일본 나가노에서 한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상화는 월드컵 세 차례 레이스에서 아직 금메달이 없다. 앞으로 중국 선수들의 벽을 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8초98의 기록으로 스무 명의 선수 가운데 18위를 했다. 여자 3000m 디비전A 경기를 뛴 김보름(강원도청)은 4분10초61의 기록으로 열여섯 명 중 14위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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