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이후 황교안 국무총리 테마주가 급락중이다.
29일 오후 2시39분 현재 인터엠은 전장대비 265원(9.01%) 내린 2675원에 거래중이다. 국일신동(-3.31%)과 솔고바이오(-1.49%) 역시 하락세다. 이들 황 총리 테마주는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직전 급등세를 탔으나 담화가 끝난 이후 하락 반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만약 국회에서 책임총리 등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에 대해 합의하면 황 총리는 사실상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라 테마주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들 기업은 각 대표들이 황 총리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된다. 김서곤 솔고바이오 회장은 황 장관과 같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켈을 창업한 고 조동식 회장의 4남인 조순구 인터엠 대표는 성대 경제학과, 김경룡 국일신동 대표는 성대 행정학과 출신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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