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친환경 생활실천 '그린카드(V2)' 출시

28일 '1호 그린카드' 전달식 행사에서 (왼쪽부터)서준희 비씨카드 대표, 조경규 환경부장관,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NH농협)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NH농협카드는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그린카드(V2)'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카드(V2)는 저탄소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부와 제휴를 통해 출시된 카드다. 2011년 처음 선보였던 그린카드의 두 번째 버전이다. 기존 플라스틱 소재 대신 내구성이 강하고 탄소배출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은 나무소재의 친환경 카드로 제작됐다.

그린카드(V2)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국내가맹점 이용금액의 0.2~1.0%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버스·지하철 10~20%, KTX·고속버스 5%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아파트관리비·전기·통신 등 생활요금 자동이체 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온라인 업종 5%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온라인 영화예매 (CGV,롯데시네마) 2000원 청구할인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 이용 시 10% 청구 할인 등이다.

'그린서비스'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것으로(전월실적 무관) ▲에코머니 가맹점에서 녹색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 1~24% 적립 ▲전국 933개 공공시설(국립공원 등) 최대 50%할인 또는 무료입장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그린카드(V2)로 대형마트, 나들가게 등 그린 POS시스템이 구축된 전국 3만6000여개 유통매장(에코머니 제휴가맹점)에서 친환경제품 구매 시 최대 5%까지 추가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그린카드(V2)는 전국 NH농협 영업점이나 NH농협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은 카드 전달식 행사에서 "그린카드(V2) 출시로 카드 이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카드 이용고객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친환경 생활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