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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내년도 예산안, 다음달 2일 처리 차질 없게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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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내년도 예산안, 다음달 2일 처리 차질 없게 해달라" 정세균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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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만나 내년도 예산안 법정 기한인 다음달 2일까지 원활한 처리를 위해 여야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에 대한 타협을 주문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새누리당 김광림ㆍ더불어민주당 윤호중ㆍ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만나 "국회의장이 예산 편성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3당의 합의, 상임위원회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예산안이 잘 편성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도 세출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합의를 이루겠지만 세입 관련 법안들이 지금쯤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관련 상임위에서 여야간 논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하며 "제 입장에서는 금년도 예산안 처리에 있어 예산부수법안을 따로 지정해서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형식이 아니고 여야가 타협을 통해서 상임위에서 합의가 이뤄지고 본회의를 통과만 하는 그런 절차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야당들이 인상을 추진하는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을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해 처리하기 보다는 여야가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는 이어 "만약 그렇지 않으면 헌법이나 법률이나 그간 관행과 양식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3당을 압박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의장이) 세출예산과 세입관련 법안들이 여야간에 잘 협의가 이뤄져서 다음달 2일날 예정대로 통과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부수법안 지정과 관련해서는 가급적 여야의 협의를 끝가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3당 의장들도 정국 상황과 국민 기대를 감안해 최대한 협의하고 합의안 도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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