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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오리온, 액면분할 주가에 긍정적…지주사 전환은 단기 부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오리온에 대해 액면분할을 통해 투자자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 분할신설회사는 제과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사업회사 역할을 맡게 된다"면서 "분할존속회사는 제과 외 쇼박스, 메가마크 등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되며 차후 신규 사업도 영위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전날 오리온은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을 하겠다고 공시했다. 인적분할 목적은 지주사 전환을 통한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사업부문 전문화를 통한 핵심사업에 대한 집중투자 및 구조조정,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다.


주가에는 지주사 전환은 단기 부담인 반면 액면분할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대주주 입장에서 사업회사 가치를 높여 지주회사 지분을 더 많이 보유할 공산이 크고 사업회사가 본업인 제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주요 비영업자산인 쇼박스, 자사주, 본사 사옥 소유권이 분할존속회사인 지주회사로 넘어가게 되는 점은 단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면분할의 경우 그 동안 유통주식 수가 적어 주가 변동성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 이슈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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