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이나 취향, 감정 기반으로 검색 가능
문장완성형·가상캐스팅·이미지매칭형 검색 지원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기술 스타트업 마이셀럽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신개념 취향 검색 서비스 '마이셀럽스'를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셀럽스는 이용자의 현재 상황이나 취향, 감정을 기반으로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셜 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데이터를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적절한 결과를 선별해준다. 현재 스타, 영화, 웹툰, 와인, 비어 등 6개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제공중이며 향후 방송, 맛집, 뷰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셀럽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검색 대상에 대한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충분히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마이셀럽스 메인 화면에서 문장완성형 검색, 가상캐스팅 검색, 이미지 매칭형 검색 등을 통해 어떤 검색어를 입력해야 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개인의 취향 데이터를 통해 찾고자 하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예를 들어, '와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용자도 '여자친구와 기념일에 스테이크와 같이 먹기 좋은 향긋하고 산뜻한 가성비 좋은 와인'과 같은 상황별 제시어를 클릭해 검색할 수 있다.
마이셀럽스는 구글의 인공 지능팀과 협력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통해 서비스를 구현해냈다. 마이셀럽스는 ‘빅데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과 신개념 데이터 기반 Live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해 이번 신규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검색 결과를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라이브 모션 그래픽' 등 이미지로 보여주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은 물론, 기존 조사 모니터링 시장을 대체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마이셀럽스는 자사가 보유한 탄탄한 빅데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카카오, 곰TV, 언론사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제휴사들은 정보성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다.
신지현 마이셀럽스 대표는 "마이셀럽스는 나도 몰랐던 내 취향을 발견해주는 서비스로, 막연한 취향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결과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이처럼 현재 상황이나 취향, 감정을 기반으로 검색 결과를 도출해내는 자사 서비스는 일반 이용자뿐만 아니라, 마케팅 종사자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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