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실시한 국고채권 단순매입 경쟁입찰에서 1조2700억원이 낙찰됐다.
한국은행은 21일 국고채권 단순매입 경쟁입찰 결과 전체 응찰액 1조9700억원 중 1조2700억원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한은이 발표한 매입 규모 1조5000억원에 2300억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입찰 결과 지표물인 △국고채권 10년 16-3호 △국고채권 5년 16-4호 △국고채권 3년 16-2호 등에는 각각 1700억원, 3100억원, 5000억원 등 9800억원 응찰되는 데 그쳤다. 당초 한은은 계획한 지표물 매입 규모는 역대 최대인 1조2000억원이었다. 이 중 9700억원이 낙찰됐다.
비지표물은 9900억원 응찰해 매입예정금액인 3000억원 전액 낙찰됐다. 국고채권 20년 경과물 13-8호과 국고채권 10년 경과물 14-5호는 1800억원과 4200억원이 응찰돼 이 가운데 500억원과 1500억원이 낙찰됐다. 국고채권 5년 경과물 15-1호에는 3900억원이 응찰돼 1000억원이 낙찰됐다. 각각의 부분낙찰률은 50~100%, 0~67%, 50~100%였다.
증권인수 및 대금결제일은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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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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