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올해 최저임금 인상을 단행한 일본의 아르바이트생 시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의 채용정보업체인 리크루트잡스는 21일 일본 3대 도시권의 10월 평균시급이 996엔(약 1만600원)을 기록, 전년 동월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르바이트 평균시급은 2013년 7월 이후 40개월 연속 올라,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다.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저임금을 올리면서 적극적으로 소비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대부분의 직종에서 전년 동기대비 아르바이트 시급이 상승한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판매·서비스계열은 전년 동월 대비 2.58%이나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도 물류시설이나 청소관련 인력이 2.5%, 사무직이 2.2% 올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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