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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항저우세종학당, 제 5회 한·중 친선가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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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항저우세종학당, 제 5회 한·중 친선가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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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개팀 참가, 한·중 문화교류 확산 이바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중국항저우세종학당(학당장 이관식)이 주최하고 항저우한상회와 항저우시 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5회 한·중 친선가요제’가 11월 18일 절강성 항주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절강관광대학 왕쿤신 당위 서기의 축사로 시작한 이번 가요제에는 항저우 세종학당 수강생과 절강관광대학 재학생, 절강대학교 및 절강사범대학교 한국인 유학생, 그리고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중 각 6팀, 총 12개 팀이 참가해 각각 상대 국가 언어로 준비한 노래로 열띤 노래 경연을 펼쳐 음악을 통한 한·중 문화교류 확산에 이바지했다.


대회 심사위원에는 항저우시 인민대외우호협회 뚜지엔 처장, 대한민국임시정부 항주유적지기념관 조성주 관장, 항저우한상회 장석민 부회장, 항저우세종학당 김윤숙 교원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우수한 가창 실력과 한·중 대중음악의 교류 발전 가능성을 심사했다.


이날 한·중 친선가요제에서 한국팀은 이성혁(절강대 유학생)씨가 뛰어난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 전달로 1등을 차지해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상품으로 받았고, 중국팀은 펑위이·쉬시아오천(항주사범대) 등 2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상품권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항저우세종학당과 절강대학교에서 준비한 K-POP을 비롯한 다양한 축하 공연이 더해져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2012년 중국에 개설·운영하고 있는 항저우세종학당은 중국 현지에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과 함께 한?중 우호협력을 공고히 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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