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포트라이트’ ‘정윤회 문건’ 유출 혐의, 崔경위 의문의 자살 뒤 숨겨진 진실은…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스포트라이트’ ‘정윤회 문건’ 유출 혐의, 崔경위 의문의 자살 뒤 숨겨진 진실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순실 게이트 4탄/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AD



[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너무 억울하게 죽어가지고 가여워. 아들이." 경찰이 된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던 노모의 삶을 눈물바다로 만든 건 무엇일까.

20일 JTBC 시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정윤회 문건' 공개 혐의를 받은 후 자살로 생을 마친 최경락 경위의 죽음을 파헤쳤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최경락은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최 경위의 가족을 만났다. 최 경위의 형은 "진짜 비선 실세가 측근들을 건드리면 더 큰 게 터져버려. 감추기 위해서 빨리 정리하기 위해서 이 피라미 경위 둘을 찍은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방송은 당시 최 경위와 함께 체포됐던 한일 경위가 최근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수사 받을 때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의 회유가 있었다"고 폭로한 사실을 밝히며 당시 민정비서관이던 우병우가 문건 사건 이후 민정수석으로 승진했다는 사실을 드러내 의문을 증폭시켰다.


한편 "최순실 그런 문건 때문에 죽었다는 것만 알지. 얼른 자기가 그렇게 잘못하지도 않았으니까 허물이나 벗었으면 좋겠어. 그것만 벗겨줘도 좀 마음이 낫겠어"라며 눈물짓는 최 경위 어머니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경락 경위는 '정윤회 문건' 유출 이후 한일 경위와 함께 유출 혐의를 받고 검찰 조사를 받던 인물. 당시 보고서를 언론에 넘겼다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한일 경위가 '최 경위에게 보고서를 줬다'고 자백해 검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당시 법원은 검찰 물증만으로 문건 유출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지만 다음날 최경위는 자살했다.


최 경위는 "한일에게. 나는 너를 이해한다. 민정비서관실에서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라고 쓴 유서를 남겼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