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보물섬', 발레 '지젤'과 '호두까기인형' 등 상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예술의전당이 수능을 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12월7일까지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작품 상영회를 전국 8개 지역에서 무료로 연다.
서울에서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12월 1일, 5일, 6일 총 3회에 걸쳐 연극 '보물섬', 발레 '지젤'과 '호두까기인형'을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차례로 상영한다.
이외에도 강북에 위치한 아리랑씨네센터, 경기도 문화의전당, 고창 문화의전당,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영주문화예술회관, 통영국제음악당, 영월시네마, 서천군 기벌포영화관에서도 오페라 '마술피리', 발레 '심청'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진 우수 공연과 전시를 고화질로 영상화하여 문화 소외지역에 보급하는 공익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래, 18편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문예회관 및 군부대, 학교, 지방의 작은 영화관 등 65개처에서 상영, 국내외 총 14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이번 공연 영상 관람은 대입 수능 준비로 바쁜 학창 시절을 보냈을 전국 수험생들에게 공부로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예술로 충전시켜줄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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