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동부산성 위력' 오리온 연승 중단…동부 단독 3위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단독 1위를 노리던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시즌 6승3패를 기록,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리온의 연승 행진은 4에서 중단됐다. 7승2패를 기록하며 삼성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동부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를 96-95, 1점차로 물리쳤다.

동부산성의 위력은 대단했다. 로드 벤슨(32)과 웬델 맥키네스(28)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동부가 골밑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동부가 45개, 오리온 25개였다. 하지만 동부는 오리온(7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열다섯 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벤슨은 23득점 17리바운드, 맥키네스는 22득점 10리바운드 7도움으로 활약했다. 김주성(37)은 3점슛 네 방 포함 시즌 최다인 21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에서는 오데리언 바셋(33)이 시즌 최다인 3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바셋은 4쿼터에만 13득점을 집중시켰고 4쿼터 종료 직전에는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연장 마지막 공격에서 시도한 돌파에 의한 슛이 성공하지 못 하면서 끝내 최후의 영웅이 되지는 못 했다.


'동부산성 위력' 오리온 연승 중단…동부 단독 3위 [사진 제공= KBL]
AD


1쿼터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고 3점슛도 잘 터진 동부의 26-22 리드로 끝났다. 오리온은 1쿼터 종료 직전 정재홍(30)의 20.7m 장거리 버저비터 덕분에 점수차를 4점차로 줄였다.


오리온은 2쿼터 바셋의 야투로 추격했다. 동부는 골밑을 장악한 벤슨의 활약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2쿼터 후반 3분 넘게 동부의 득점을 46점에 묶어두고 최진수(27)의 3점슛과 바셋의 연속 야투로 점수차를 크게 좁혔다. 2쿼터는 47-45, 동부의 2점차 리드로 끝났다.


오리온은 3쿼터 3분30초께 김동욱(35)의 도움을 받은 애런 헤인즈(35)의 골밑 슛으로 49-4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승현(25)의 속공으로 51-4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쿼터 중반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동부는 4쿼터 중반 김주성과 박지현(37)의 3점슛이 잇달아 터지면서 78-71로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바셋이 야투와 3점슛을 잇따라 터뜨리면서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바셋은 4쿼터 종료 1분59초 전 82-83으로 추격하는 3점슛을 터뜨렸다. 종료 11.1초 전 84-87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는 단독 드리블 후 김주성과 허웅(23)의 견제를 뚫고 동점 3점슛을 성공시켰다. 남은 시간은 2.2초였다. 동부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바셋은 4쿼터에만 13득점을 올렸다.


연장에서도 바셋의 활약은 이어졌다. 바셋은 오리온의 연장 첫 4득점을 책임졌다. 하지만 95-96으로 뒤진 채 이뤄진 마지막 공격에서 슛을 성공시키지 못 했다. 동부 맥키네스는 연장전에서만 6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