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은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91-81로 이겼다. 오리온은 7승1패가 되면서 서울 삼성 썬더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슈터 허일영(31)이 3점슛 다섯 개를 터트리는 등 23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허일영은 올 시즌 개막 후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경기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외국인 선수 오데리언 바셋(30)도 25득점, 애런 헤인즈(35)가 19득점을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부산에서 함지훈의 위닝샷을 앞세워 부산 kt 소닉붐을 83-82로 이겼다. 모비스는 3승5패가 되면서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시즌성적 1승7패를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