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평화안보', '평창로드', '선비문화' 등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지역별 특색이 있는 '10대 관광코스'를 발표했다. 거대자료(빅데이터), 지역관광발전지수 등으로 관광 여건과 지역 균형을 고려한 심사에서 인천·파주·수원·화성의 평화안보와 평창·강릉·속초·정선의 평창로드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구·안동·영주·문경의 선비문화와 거제·통영·남해·부산의 '섬과 바람', 울산경주포항의 '해돋이 역사기행', 여수·순천·보성·광양의 '남도 바닷길', 전주·군산·부안·고창의 '시간여행', 광주·목포·담양·나주의 '남도 맛 기행', 대전·공주·부여·익산의 '백제문화', 단양·제천·충주·영월의 '자연치유' 등도 5.6:1의 경쟁률을 뚫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의 심층평가는 계속된다. 이달 전문가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지자체가 제출하는 자구 노력과 협력 방안을 심의한다.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다음 달 최종 사업 대상 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선정된 지역들 간의 협조 체계를 마련하고 발전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면서 "테마가 흐르는 지역여행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지역 방방곡곡을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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