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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의 하만 인수, 규모 크지만 시너지 긍정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전자가 커넥티드카와 오디오 전문기업인 하만카돈(이하 하만)을 80억달러(9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HMC투자증권은 15일 "거래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고 평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D NAND와 OLED 설비투자(CAPEX)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9조원대의 M&A를 단행함에 따라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 수는 있다"면서도 "전장사업 강화를 통한 성장 엔진 장착,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거래선 확보 관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M&A가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MCU)와 파워트레인과는 무관하다는 점에서 삼성SDI에는 중립적"이라며 "삼성전기의 경우 이번 M&A를 통해 무라타와 TDK가 과점하고 있는 고수익성의 파워트레인용 MLCC 시장 진출은 어렵지만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정보 전달에 오락을 가미한 소프트웨어) 수동부품의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의 경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거래선이 하만과 크게 겹치지는 않지만 심리적인 관점에서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평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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