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관영 CCTV 등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중국과 미국은 협력을 강화하고 각국의 경제 발전과 글로벌 성장 회복을 촉진하며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들이 가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양국이 더 나은 관계를 건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 역시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원하고 있다면서 미중 관계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CCTV는 시 주석과 트럼프 당선인 모두 향후 양국간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내내 중국에게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과 환율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만큼 트럼프 행정부에서 G2간 긴장관계가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