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중요한 일전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과 훈련했다. 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 친선경기에서 캐나다를 2-0으로 이긴 자신감을 바탕으로 15일 있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대비한 담금질에 열을 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와의 경기를 우리가 잘했다. 개선점도 있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훨씬 간격도 좁고 공격 찬스가 적을 수 있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패스를 주고 받아야 할 것이다. 남은 기간 그런 점을 집중해서 훈련할 생각"이라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전 중에 캐나다와의 경기 영상을 다시 보면서 대표팀의 장단점을 복습했다.
그는 "개선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팀워크가 좋았다"면서 "캐나다는 득점기회가 세 번 있었다. 이란과의 경기와 비교하면 주효한 것은 자신감을 찾고 선수들이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는 점이다. 캐나다와 우즈베키스탄이 수준이 다르기는 하지만 화요일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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