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캐나다 축구대표팀 마이클 핀들레이 감독이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한 친선경기에서 한국에 0-2로 졌다. 캐나다는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이긴 바 있다.
핀들레이 감독은 "6월초에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고 잘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면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곤란하게 할 것이다. 측면 플레이에서 인상적이었고 특히나 기술적으로도 한국 선수들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한국 선수들의 개인 능력과 조직적인 모습을 봤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우리는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캐나다 축구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시점에서 골을 넣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미흡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수비 선수들은 좋은 능력을 지녔다. 볼점유율에서 인상적이었다. 중앙 수비수들과 풀백들 간격, 라인 유지가 이상적이었고 한국 선수들의 체격 조건, 스피드, 기술적인 부분도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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