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만명 방문…순천만정원·습지는 35만2500여명 기록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가을 여행주간에 전남 순천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이 5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는 지난해보다 25.4%나 증가한 35만 2494명이 찾으면서 단일관광지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행주간 중에 개최돼 9만2000여명이 방문한 제18회 순천만 갈대축제와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맞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에 그 위상에 걸맞은 많은 인파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60~8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교복체험 등 내일러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추억의 소풍놀이’ 및 순천의 다양한 맛을 알리는 ‘2016 순천 음식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려 1000여명의 나들이객이 다녀갔다.
순천시 관계자는 “2016 가을 여행주간에 역시 가을 대표 여행지로서 순천이 최고임을 보여 줬다”며 “오는 1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는 순천만 국제자연환경미술제에도 많은 사람들 방문해 생태와 예술을 보고 즐기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